감각 : 경험의 건축화

URBAN TERRARIUM

모상진 / MO SANGJIN

URBAN TERRARIUM

도심 속 공원과 광장이 되는 열린 교회

모상진 MO SANGJIN / Studio B
0m5s0j3@naver.com

‘현대의 교회는 어떤 모습으로 사람과 도시에 기여할 수 있는가’

이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종교 건축물이 가진 건축적 틀에서 벗어나 사람과 도시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교회를 제안합니다. 도심 속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단단하고 폐쇄적인 건축 대신 내외부 사이의 자유로운 이동과 공간 경험이 가능한 유연하고 개방적인 건축을 그립니다. 어반 테라리움은 강남의 슈퍼블록 중심에 공공의 녹지와 광장을 제공합니다. 공원은 건축의 일부가 되어 눈에 보이지 않는 분위기와 경계를 만들며 장소성을 구축합니다. 이 분위기는 교회의 가장 중심에 위치한 예배당까지 이어지며 교회의 외부에서부터 내부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합니다. 예배당은 광장과 같이 공공의 성격을 가져 다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회적 성격의 대공간으로 기능합니다. 어반 테라리움은 종교적 목적의 공간을 넘어 다양한 사회적 기능을 담아 사람들 사이의 유연한 관계를 만드는 장소를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