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시설 재해석

따로 또 같이

김채은 / KIMCHAEEUN

따로 또 같이

동네 커뮤니티(공중목욕탕)의 재생

김채은 KIMCHAEEUN / Studio C
yun020405@khu.ac.kr

과거 공동체 공간인 목욕탕을 중심으로 한 동네 커뮤니티의 재생과 청년 유입을 위한 공간 제안

전통적으로 목욕탕은 단순한 위생 시설을 넘어 지역민들의 소통과 교류가 이루어지는 커뮤니티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현대화와 주거 환경의 변화로 인해 목욕탕은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그와 함께 동네 사랑방으로서의 기능도 쇠퇴하고 있다. 이에 본 제안서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쇠락해가는 목욕탕의 기능을 되살려 커뮤니티 재생과 청년 유입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제안하고자 한다.

대상지인 성북동 북정마을은 골짜기와 같은 독특한 지형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인근에 성균관대학교와 한양도성, 그리고 기존의 주택단지가 위치해 있어 다양한 사람들의 왕래가 잦고, 문화적 자원 또한 풍부하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프로그램과 조망의 관계를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