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BAN LOOP – IN
자율주행차와 건축의 결합
염정민 YEOM JEONGMIN / Studio B
yeom102@naver.com
자율주행차와 건축의 결합이 만들어낼 미래 도시공간의 프로토타입 제안
자율주행차가 일상이 되는 미래 도시에서, 길은 더 이상 단절의 선이 아닌, 건축과 연결되는 흐름이 된다. 서울 상암동 자율주행 시범지구를 배경으로, 차량과 보행자가 공존하는 도시 구조를 상상하며, 건축과 도로의 경계를 허무는 입체적 공간을 설계했다. 자율주행차의 보편화에 맞춰 도로 폭을 새롭게 구성하고, 순환형 동선을 통해 두 개의 대지를 하나로 엮으며, 흐름은 내부에 머무르지 않고 외부로 확장된다. 차량은 이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언제 어디서든 승하차가 가능한 First Mile–Last Mile 개념을 공간 속에서 실현한다. 자율주행 시대의 보행 환경과 이동 방식에 대응하는 도시 구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하는 건축적 프로토타입이다.